브루스 트레일 추천 5 - Beamer Memorial

Beamer Memorial Conservation Area

 

개인적으로 브루스트레일의 나이아가라 지역 중에서 가장 풍광이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이 구역의 브루스트레일은 계곡을 건너기 위해서 Escarpment의 아래 쪽에서 위쪽으로 올라와야 되는 코스여서 약간 힘든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 상 위쪽 P에 주차하면 오르막길을 걸어야 한다. 아래 P 표시쪽은 폭포쪽이다. (출처: Bruce Trail 공식홈)

 

하지만 Side 트레일은 Beamer Memorial Conservation Area의 주차장에서 시작되기에 아주 편한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코스가 짧아서 정말 산책이라 할 수 있다. 

 

 

처음 반겨주는 곳은 드넓은 잔디밭이다.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조망탑이 가운데 있는데 한번 올라가 보는 것도 괜찮다. (올라간다고 딱히 별로 볼 게 있지는 않다.) 이 곳은 Bird-watching으로 꽤나 유명한 곳으로 매 같은 맹금류의 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잔디밭을 지나면 이제 낭떠러지 쪽 트레일 코스를 접하게 되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다. 만약 Grimsby의 도심이 좀더 다이나믹한 랜드스케이프를 가졌다면 훨씬 멋있었겠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이곳 낭떠러지는 별다른 안전 장치들이 없기 때문에 알아서 잘.. 조심해야 한다. 

별다른 가드레일이 없기에 사진은 정말 잘 나온다. 이곳에 느긋하게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새를 조망하는 여유를 즐겨보면 어떨까.. 실제로 산책하는 사람들 중에 팀홀튼 컵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코스를 가다보면 아래쪽으로 브루스 트레일 코스 표시를 볼 수 있는데 그 쪽으로 내려가면 Grimsby 시내쪽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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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방에는 폭포도 있는데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 차로 이동하는 게 좋다. 그 곳에도 주차공간이 있으니 주차한 뒤에 조금만 안쪽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폭포를 볼 수 있다. 역시 비 온 뒤에 가야 풍부한 수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