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봄꽃 명소 - Centennial Lilac Garden - 라일락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갈만한 봄꽃 명소 중 Lilac 군락지가 있어 소개한다. 

Niagara Park에서 관리하는 Centennial Lilac Garden이 바로 그 주인공. 공원 전체가 라일락으로만 되어 있는 특이한 곳이다.

 

 

1967년에 캐나다 연방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된 곳인데, 535그루의 라일락이 심어져 있다. 색은 라일락 특유의 흰색, 연보라색부터 진한 보라색까지 다채롭게 구성이 되어 있다. 원래 Lilac도 Tree 타입부터 작은 Shrub타입까지 다양한데, 이곳에 심어진 라일락은 Common Lilac라는 종류만 심어져 있다. 

 

 

라일락은 그늘을 만들어 주기에는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낮 땡볕에 가는 건 그다지 좋지 않다. 이 Common Lilac의 개화 시기는 5월 초부터 말까지 한 달 간이다. 물론 그 이후에도 간간히 피는 경우가 있지만 한 번에 만발한 시점에 가보는 게 좋을 듯하다. 

 

 

여기는 다른 지역과 달리 주차비를 낼 필요가 없어 더욱 좋은데, 매년 시설 공사를 하고 있어 주차장이 제대로 들어섰다면 주차비를 따로 내야 될지 모른다.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들으며 이곳을 즐기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