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or를 위한 ESL 프로그램

나와 아이들은 모두 Student Visa를 받고 왔다. 


나는 Niagara College에서 EAP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고 애들은 Oakridge Public에서 ESL과 정식수업을 듣고 있다. 즉 우리 모두 영어수업을 잘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와이프는 그냥 Visitor Visa를 받고 와서 따로 Academic을 받으면 안되게 되어 있다. 


Visitor Visa에 적혀 있는 것을 보면, Visitor는 돈을 벌 수도 없고, 어떤 공식적인 Academic 프로그램을 받으면 안된다고 되어 있다. 그냥 집에서 밥이나 해주던가 여행이나 다니라는 말이다. 너무하다는 생각이 좀 들어 어떻게 방법이 없는가 확인을 해봤다. 


ESL 참 중요하다. (이미지출처: Eagle Rock College)



College의 선생님들은 잘 모르는 것 같고, 역시 주변 한국분들이 이런 건 더 잘 아는 듯하다. 


일단 대표적으로 이민자들을 위해 ESL을 지원해 주는 기관은 Welland Heritage Council, Niagara Folk Arts & Multicultural Center, St John Adult Learning Center 3곳이다. 더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주변인들 통해서 확인한 건 이 3곳 밖에 없다.


3곳 모두 온타리오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곳으로 영주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ESL 지원을 해주고 있고, 일반 Visitor나 Student Visa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수업료를 받고 ESL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전화로 문의해도 좋겠지만 먼저 한번 방문해 보는게 훨씬 좋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ESL프로그램단순히 영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듯



Welland Heritage Council


http://www.wellandheritagecouncil.com/services/esl-english-as-a-second-language/


이곳에서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3시 (중간에 점심 1시간 break) 까지 ESL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등급은 모두 6단계로 나눠져 있고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본인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Welland Heritage Council 이지만 Welland 뿐만아니라 Niagara Falls, Grimsby 까지 모두 3곳에 ESL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하루3시간 수업을 듣는 것을 기준으로 한달에 $300 이라고 한다.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여기도 도서관 바로 옆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한국아이들이 많은 Fitch Public과도 가깝다건물들은 다들 비슷하다



Niagara Folk Arts & Multicultural Center


http://www.folk-arts.ca/programs/english-classes/


세인트캐서린스의 대표적인 ESL 지원센터다. 


이곳 역시 주중 9:00 부터 오후 3:30까지 수업이 진행되고, 점심은 12:00 pm to 12:30 pm 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회관 답게 ESL 전문기관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고, 상당히 붐비는.. (어떻게 생각해보면 시장통 같은) 그런 곳이다. 


요금은 시간당 $5으로 하루 3시간씩 한달을 들으면 $300 정도 나온다. 요금은 Welland Heritage와 거의 같은 듯하다. 


우리 와이프가 여기 들렀을 때 사전 Test를 위해 2주 뒤에 오라고 하더니, 2주 뒤에 가니 사전Test도 없이 지금은 모든 과정이 Full 이라 나중에 빈자리가 생기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처음부터 얘기를 해주던가 2주 뒤에 오라고 한 뒤에 이런 통보는 뭔지 모르겠다. 


센캐 터미널과 도서관 부근에 있다~시민회관 답게 다양한 문화활동이 지원된다..


St John Adult Learning Center


https://www.niagaracontinuingeducation.ca/contact-us.html/


세인트캐서린스 다운타운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세인트 존 성인학습센터가 나온다. 이곳은 카톨릭 교회에서 지원하는 ESL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카톨릭을 믿어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종교도 다양한, 일반 이민자들이다. 이곳은 전문 학습 지원센터 답게 학습 분위기가 잘 잡혀있는 곳이다. 


여기는 등급을 모두 8단계로 나눠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역시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본인 수준에 맞게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수업은 주중 오전 08:30부터 오후 03:30 까지 있으며 (중간에 점심시간 Break) 저녁반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저녁반은 화/목 저녁6시부터 9시까지 있다. 


아쉽게도 이미 수업 가능 인원이 Full로 차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 와이프는 어쩔 수 없이 저녁반 수업을 듣고 있는데, 저녁반의 경우, 1단계~5단계, 6단계~8단계 사람들을 묶어서 2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데, 하루 3시간 기준으로 한달에 $400이다. 요금은 비싸지만 이곳이 다른 곳보다 좋은 점은 주차장이 무료라는 것이다. 확실히 다운타운에서 조금 벗어나서 그런지 주차도 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조금더 한적한 곳에 있다주차장이 넓어 좋다..



카톨릭 교육센터에서는 세인트캐서린스 외에 나이아가라폴스 지역에도 St. Ann Catholic Learning Centre를 운영중에 있다. 아마도 세부 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거의 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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