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운전면허로 교체

한국 운전면허를 캐나다 운전면허로 교체.


캐나다 운전면허증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주해와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ID카드라고 할 수 있다. 계속 여권을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수시로 주소, 사진 등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캐나다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매우 편리하다. 


원래는 캐나다 들어와서 곧바로 해야되는 업무인데, 다른 업무들에 밀려 세인트캐서린스 입주 3일차에 드디어 갈 수 있었다. 


간혹 운전면허증 교체를 위해 Service Ontario를 가면 된다고 하는데, Service Ontario가 아니라 Drive Test 라는 운전면허 심사와 자격증 관리를 하는 곳으로 가야한다. 토론토에서는 Drive Test 가 Service Ontario와 함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Service Ontario를 간다고 하는데 엄밀히 Drive Test를 찾아가야 한다. 


캐나다 운전면허증이 필요한 또다른 이유는 중고차 구매를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렌트카를 딱 5일만 빌렸기 때문에 그 전에 중고차 구매까지 끝내야 하는데 시간이 참 빠듯하다. 




세인트캐서린스의 Drive Test는 정말 찾기 애매했다. 구글 네비는 분명히 Drive Test라는 곳에 도착했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운전면허장 같은 곳이 보이질 않는다. 차에서 내려 이곳저곳 보다 보니 아주 작은 간판 하나가 보인다. 세상에 저렇게 작은 줄이야...


도대체 어디에 운전면허장이 있는거냐? (출처: 구글지도)정면 붉은색차 앞에 아주 작게 Drive Test라고 보인다.. 정말....!!



사진을 찍은게 없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방문목적에 맞게 번호표를 뽑게 되어 있다. 


여기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면허 취득이기 때문에 우리의 방문목적인 운전면허 교환이랑은 번호 대역이 틀리다.. 번호 대역이 다르다고 어디 다른 곳에 기다릴 필요 없고, 더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온 순서대로 해주니 느긋하게 앉아 기다리면 된다. 


이제 내 번호를 먼저 불러주고, 나중에 와이프 번호도 불러준다. 같이 해주면 좋겠지만 한명씩 순서대로 해야한다. 


왜 왔냐 물어보고, 한국 운전면허 바꾸러왔다고 하면 서류를 달라고 한다. 

여권이랑 운전면허증, 영사관에서 발급받은 공증서류 주고, 거기에서 작성해야될 서류에 내 개인정보들 (국적, 운전경력, 현주소, 핸드폰번호)을 적으면 끝.


따로 캐나다 교통법규에 대한 질문을 하지는 않고 

그 자리에서 사진 찍고, 수수료 내고 나면 끝이다. 


캐나다 운전면허증은 2주 정도 뒤에 집으로 우편으로 오고, 그 전까지는 임시면허증으로 다니게 된다. 

한국 운전면허증은 한국의 등록된 주소지로 보내진다고 들었으나 다시 알아보니 그냥 보관하고 있다가 버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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