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Rocky) - 1A도로 : 2 Lake Louise 주변 Trails

Lake Louise는 호수 주변으로 3면이 산으로 감싸여져 있다. 호텔의 맞은 편에 Mt Victoria, 왼쪽으로는 Mt Fairview, 오른쪽으로 Mt Whyte, The Beehive 등으로 둘러쌓여있다.

 

이 각각의 산쪽으로 트레일 코스가 각각 만들어져 있다. Afternoon Tea를 배부르게 먹고 배도 꺼트릴겸 산책을 떠나본다. 어느쪽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나는 LakeShore와 Plain of Six Glaciers Trail쪽으로, 나머지 가족은 Lake Agness Trail로 간다. 

 

멀리 보이는 하늘색 우윳빛 호수 위로 자리 잡은 호텔 모습이 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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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keshore Trail & Plain of Six Glaciers Trail

Lakeshore Trail은 호수변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 코스다. 트레일 옆으로 계속 Lake Louise를 보면서 가기 때문에 좀 가다보면 약간 지루해지기도 한다.

 

여름에는 이 호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된다.

 

트레일의 끝에는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없으면 굳이 이 모래사장까지 갈 필요는 없다. 특히 중간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미리 볼일을 다 보고 가는 게 좋다. 모래사장으로 되었기 때문에 이쪽은 길도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다. 

 

Lakeshore Trail 끝의 모래사장

P of 6 Glaciers Trail의 시작이 되는 데크

 

좀더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Lakeshore Trail을 계속 이어 Plain of Six Glacier Trail로 갈 수 있다. Lake Louise의 앞산 격인 Mt Victoria 주변 높은 봉우리에서 6개의 빙하가 흘러내리고 이 빙하들이 모여 큰 평원을 만들어낸다. 

 

이 트레일을 시작하다보면 옆으로 있는 큰 절벽에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깍아지리는 절벽을 타고 있는 암벽등반가

 

이곳 트레일은 계곡 옆 길로 올라가는데 약 5.5km 정도 가면 Teahouse에 도착할 수 있다. 

 

다른 트레일보다 좀더 길고 오래 걸리기에 미리 물과 간식, 가벼운 자켓을 준비하는 게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아주 준비없이 가다가 계곡 중간 쯤에서 그냥 내려왔다. 

 

쭉 계곡 옆으로 트레일이 나 있다.

P of 6 Glaciers Trail의 끝 (출처: p6tea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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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utdooractive.com/en/route/hiking-route/canada/from-lake-louise-to-lake-mirror-and-lake-agnes/40217690/#dm=1

From Lake Louise to Lake Mirror and Lake Agnes

Outdooractive.com에서 볼 수 있는 트레일 코스. 트레일 이용 전 꼭 살펴보는 게 좋다

 

■ Lake Agness Trail

Lake Agness Trail은 Mirror Lake와 Lake Agness로 연결되는 트레일코스다. Mirror Lake는 만약 낮에 간다면 빛이 너무 강해 별다른 감동을 느끼기 어렵다..

이정표.. 어디로 갈까나..

너무 역광이다..

 

하지만 The Big Beehive의 벌집 모양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에 여기까지만 가는 사람들도 많다.

 

Mirror Lake에서는 세 개의 길이 갈라지는데, 먼저 Plain of 6 Glacier Trail로 가는 길이 있고, 다음에 The Little Beehive로 가는 길과 Lake Agness로 나눠진다. 

 

진짜 딱 벌집 모양이다 (출처: Kevin Egan)

이런 거울상이 보여야하는데 (출처: Phoenix Adventurer)

 

▷ Plain of 6 Glaciers Trail

이왕 이곳까지 가 볼 생각이라면 Lake Agness를 통해 The Big Beehive까지 보고 난 다음에 이 트레일 코스를 가보는 좋다. Lake Agness Trail의 가장 좋은 부분을 생략하고 여기에서 다른 곳으로 빠진다는 건 많이 아쉬운 일이다. 

 

▷ The Little Beehive

산봉우리가 벌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여져 있다. 여기에 올라가면 Lake Louise와 호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Little Beehive에서 보는 뷰 (출처: Jorge Garcia)

 

▷ Lake Agness와 The Big Beehive

Lake Agness에 도착하면 여기에도 Teahouse를 만날 수 있다. Teahouse 아래로 호수에서 흘러나가는 계곡물의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들이 다른 트레일을 체험하러간 날 위해 동영상으로 정성스럽게 촬영을 했다.)

 

Tea House와 계곡

왼쪽에 있는 게 Big Beehive다.

 

Lake Agness에서도 The Big Beehive를 볼 수 있지만 벌집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는게 단점. 록키산맥에 있는 봉우리들이 대체로 길쭉한 편이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The Big Beehive 역시 Mirror Lake에 보면 벌집모양인데, Lake Agness에서 보면 그냥 층이 선명하게 진  삼각형 모양의 산이다. 

 

이 호수를 지나 호수 뒤쪽으로 난 트레일을 계속 이어나가면 The Big Beehive로 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보면 Lake Louise의 뒤쪽, 스키장이 있는 산을 볼 수 있다. 

 

Lake Louise의 뒤쪽, Whitehorn Mountain과 스키장이 보인다.

 

The Big Beehive에서 보는 Lake Louise와 호텔 전경이 The Little Beehive보다 좋아 좀더 인기가 있다. 호텔과 산, 호수 등의 구도가 훨씬 좋아 보인다. 

 

The Big Beehive에서의 뷰 (출처: Ziv Ho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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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view Lookout Trail

다른 두 개의 트레일 코스보다 난이도가 훨씬 쉬운 코스라고 한다. 이곳 뷰포인트에서도 호수와 호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에 간다면 이곳으로 가보련다..

 

전망대 모습 (출처: Google Streetview)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뷰 (출처: Tripadvi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