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보③ - 세인트캐서린 외곽지역가는 법(나이아가라폭포, 토론토, 공항)

버스정보1에서 말한 Niagara Regional Transit은 정말 학생들을 위한 버스라 할 수 있다. 세인트캐서린, 나이아가라폴스, 웰랜드를 연결하지만 딱 학생들이 많이 사는 주택가 중심지까지만 가고 관광지쪽으로 가지는 않는다. 이제 좀더 외곽쪽으로 가는 법을 살펴보자.. 


↑ Niagara Regional Transit 버스들의 노선도. 아쉽지만 폭포까지는 가지 않는다.



나이아가라폭포 가는 법


세인트캐서린에서 나이아가라폴은 자가용으로 가면 거의 20분밖에 걸리지 않는 같은 동일 권역대라고 할 수 있지만 대중 교통으로 싸고 쉽게 가기란 쉽지 않다. 


일단 일반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센캐 버스터미널 - 나이아가라 칼리지 on-the-lake 캠퍼스 - 나이아가라폴스 버스터미널 또는 Morrison & Dorchester Hub - 나이아가라폭포로 총 3~4번의 버스를 갈아타야만 한다. 버스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2~3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다른 편한 방법은 메가버스(mega bus)나 GO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메가버스는 쉽게 우리나라의 고속버스라 생각하면 된다. 무정차이기 때문에 아주 빠르게 간다. 


↑ 메가버스↑ GO버스


메가버스는 센캐 버스터미널에서 나이아가라폴스 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며 15분이면 도착한다. 이 정도면 거의 시내버스라 해도 될만한데 아쉽게도 고속버스..

GO버스는 센캐 버스터미널이 아니라 Fairview Mall에서 탑승하며 역시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 


메가버스요금은 편도$3~$14로 다양한다. 여기에 예약수수료 $2, 세금이 별도로 들어간다. 좀 터무니없는 예약수수료다.. 우리나라가 정말 대중교통은 정말 잘 갖춰진 곳이다.

GO버스는 편도$6.5이며 따로 예약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중요한 건 나이아가라폴스 버스터미널까지 도착한 뒤에 폭포까지 가려면 다시 Wego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7 정도.. 이래 저래 불편함이 많다.


↑ WEGO버스. 나이아가라폭포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토론토 가는 법


메가버스(mega bus)가 가장 편하다. 위에 언급했듯이 메가 버스를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하는데 버스요금은 편도 $11~18, 예약수수료 $2, 여기에 세금이 별도로 든다. 

중간에 들르는 곳 없이 바로 토론토까지 가니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약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미리 왕복으로 예매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시간대, 날짜별로 버스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하면서 잘 비교해서 예매해야 한다.


↑ 토론토의 Coach Terminal↑ 토론토의 딱 중심부근에 서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기 좋다


Toronto Coach Terminal까지 가기 때문에 내리면 바로 Yonge Street으로 연결되고, 북쪽으로 좀더 가면 Queen's Park, 남쪽으로 좀더 가면 공항고속철도를 탈 수 있는 것으로 갈 수 있다. 


시간은 약 1시간 간격으로 있고, 오전6시경부터 밤10시경까지 운행한다. 토론토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 30분 정도이고 교통 상황에 따라 10~20분 정도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다.


좌석을 지정하는 것은 아니고 알아서 세팅이 된다. 짐은 비행기처럼 20kg 트렁크 하나, 작은 가방 하나가 허용된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가는 법


■ 메가버스-UP

공항가는 법은 역시 쉽지 않다. 저렴하게 가려면 메가버스를 이용해서 토론토까지 간 뒤에 다시 UP라는 공항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메가버스가 $15, UP가 $12, 메가버스 Coach Terminal과 UP 탑승역(위 사진에서 붉은 색 원)이 다르기 때문에 (약 500m 거리) 토론토 시내 버스를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 공항익스프레스 UP↑ UP의 실내 모습



■ Grey Hound 버스

메가버스와 UP보다 조금더 시간이 걸리지만 Grey Hound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역시 세인트캐서린 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다.


메가버스는 토론토 피어슨 공항까지 가지 않지만 Grey Hound 버스는 물론 토론토 터미널에서 한번 갈아타야하지만 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또한 UP 공항철도역 인근에도 서기 때문에 연결성은 좀더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 센캐 터미널의 Greyhound 버스↑ Greyhound버스의 토론토 내 버스정류장



하지만 Grey Hound버스는 메가버스와 달리 그림스비와 미시사가에 들렀다 가기 때문에 시간이 좀더 걸린다. 공항까지 총 걸리는 시간은 약 3시 30분 정도. 하지만 비용이 $8~$15 정도이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표를 따로 집에서 출력해서 가야 한다. 버스 요금이 저렴한데 그만큼 시설이 안락하지는 않다. 하지만 학생할인 제도도 있기 때문에 이 만큼 경제적인 대중교통은 없을 듯하다.


■ 공항에어버스

에어버스라고 해서 우리나라 공항버스를 생각하면 안된다.. 일반 사설 밴 같은 것이다. 우리나라의 공항 밴 같은 개념으로 집 앞 픽업서비스를 해준다. 비용은 센캐 기준으로 왕복 $160 정도, 편도 $100 정도다. Sharing 버스라 할 수 있기 때문에 타는 사람이 많다면 그만큼 가격이 떨어진다. 4명 이상이면 인당 왕복 $130 정도까지 낮아진다. 짐이 많다면 이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센캐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있어 많이들 이용하는 듯하다. 아래 사이트에 가면 예약을 할 수 있다. 

https://niagaraairbus.com


↑ Niagara Airbus의 공항내 정차 모습↑ Door to Door 서비스라 편리하다.



■ Uber 또는 Lyft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역시 Uber와 Lyft 같은 서비스다. 그냥 집에서 앱으로 신청하면 바로 오니 편하다. 간혹 공항까지 간다고 하면 추가 비용 줘야 된다는 운전사들이 있는데 가볍게 무시해 버리고 다른 차를 신청하면 된다 (취소 수수료 있으니 꼭 본인이 취소하지는 말자..) Lyft 이용했을 때 공항까지 비용은 약 $110 정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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