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wick Berry Farm 딸기 따기 체험

2020년 7월초..

 

코로나 때문에 거의 집 안에만 있다가 아이 엄마가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이 있다고 해서 이 딸기체험을 해봤다. 인근에 몇 군데 딸기 따는 체험이 있지만 이 Fenwick Farm이 가장 잘 알려진 듯하다. 

가격 또한 인당 작은 바구니 하나 체우는데 $3여서 가성비도 괜찮다. 특히 농약을 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따면서 먹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에는 따면서 한 $1 정도 이상은 먹은 듯하다. 

 

Fenwick Berry Farm은 Pelham 타운의 Fenwick이라는 마을에 위치한 농장이다. 굉장히 큰 농장인 듯한데 그 일부분을 딸기를 심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정확한 딸기밭의 위치는 구글 지도에 있는 농장 위치보다는 아래쪽이다.

 

별다른 표시판이 없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특히 딸기밭은 겉으로 보기에도 그냥 별볼일 없는 밭이다. 

도로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좀더 안쪽으로 가면 작은 천막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우리가 갔을 때는 거의 이 체험활동의 마지막날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우리가족 외에 한 2팀 정도..

딸기를 딸 수 있는 구역은 가족마다 또 일정마다 좀 다른 듯하다. 관리자가 얘기해 준 곳으로 가서 우리도 딸기를 수확해 본다. 딸기의 제철이 한국과 다른지 7월 초임에도 딸기의 상태는 매우 좋았다. 당도도 일반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도 훨씬 좋았는데 직접 따서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딸기밭고랑을 따라 가면서 좀 잘 익고 예쁜 것 위주로 따면 된다. 한 바구니를 채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1분 안에 다 채울 수도 있을 듯하다. 그래도 조금씩 먹어가면서 그리고 예쁜 걸로 고르고 애들 사진을 찍어주다보니 20분 정도는 있었던 듯하다. 

7월 초이기 때문에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강하고 뜨겁다. 챙이 긴 모자랑 썬크림은 필수다. 다행히 벌래들은 거의 없는 듯하고 보통 밭일을 할 때는 긴바지 긴소매 티가 필수이지만 체험 시간이 짧고 또 풀에 베일 정도의 밭은 아니기 때문에 짧은 반바지에 짧은 소매 티도 별 문제가 안 될 듯하다. 

 

그래도 간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차가운 음료수는 필수일 듯하다. 미리 준비해서 가면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아마 우리는 다음 해에도 또 갈 듯하다.  

 

아래 위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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