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1 - Charles Daley Park
- 세인트캐서린 인근 볼거리
- 2021. 1. 9.
나이아가라 지역은 위쪽으로 Ontario Lake, 아래쪽으로는 Erie Lake,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Niagara River와 Welland Canal이 있어 수변 공원이 참 풍부한 편이다. 많은 공원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지역에서 꽤나 사람들에게 잘 아려진 공원들이 있다.
Charles Daley Park는 Town of Lincoln에 있는 공원이다. 행정구역으로는 Lincoln 타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세인트캐서린에 붙어있다고 할 수 있다.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Lincoln 타운에서 가장 손꼽히는 공원이고 철저히 관리하는 공원이기에 아주 깨끗하고 쾌적하다고 할 수 있다.
주차장도 꽤 넓게 잘 되어 있고 따로 주민들 행사에 쓰이기도 한다.
이곳 공원들이 다 그렇지만 그냥 구경하러 오기에는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다. 호수 건너편으로 토론토 시내가 보이고 CN타워도 보이지만 워낙 멀리 떨어져 작게 보일 뿐이다.
이곳은 가족끼리 소풍을 오는 공원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듯하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잔디가 아주 잘 정리되어 있고, 커다란 나무 밑에 있으면 꽤 시원하다. 테이블도 중간중간 놓여 있어 바베큐 장비를 가져와서 고기 구워 먹는 가족들이 꽤 된다.
보통 한국사람들은 이런 공원을 가면 돗자리 하나를 가져가는데 이곳 사람들은 돗자리보다 그냥 피크닉 체어를 많이 가지고 온다. 아무래도 좌식의 방식이 다르다보니 자기들이 편하게 지낼 의자를 각기 가져오는 듯하다.
여기에 올 때는 그냥 오지말고 꼭 먹을 것 바리바리 싸들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오는 게 좋다. 요리를 해도 좋으니 불판이라도 가져오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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