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2 - Queen's Royal Park

Queen's Royal Park는 Niagara-On-The-Lake에서 관리하는 공원이다. 이곳 역시 가족들 소풍 오기에 아주 좋은 장소다. 한가지 Charles Daley Park와 다른 점은 주차료를 내야하고 좀 비싸다는 게 흠이다. 

하지만 인근에 잘 찾아보면 주택가쪽에 그냥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듯 하다. Charles Dalye Park쪽은 주택가가 아니지만 이 공원은 바로 옆으로 주택가들이 들어서 있다. 호수뷰를 바라보는 집들은 다들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겉으로 봐도 규모가 꽤 크다. 

 

Queen's Royal Park도 잔디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참 좋다. 그리고 다른 곳보다 호수변을 따라 조성된 길이 일품이다. 이 길에서는 조깅을 하는 사람도 많고 산보를 하는 사람도 꽤 된다.

이곳도 작은 정자(Gazebo)가 설치되어 있어 햇살이 강하거나 비가 올 때 쉬기 좋다. 항상 이 Gazebo가 사진을 찍는 주요 포인트가 되는 듯하다. 

Charles Daley Park에서는 정면으로 토론토 시내가 보인다면 Queen's Royal Park는 미국의 요새가 보인다. 예전에 캐나다가 영국의 식민지 시절인 1812년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벌어진 전쟁 때 세워진 요새다.

 

나이아가라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 국가에서 상대국가를 견재할 요새를 만들어 두었다. 캐나다 진영의 요새는 Queen's Royal Park에서 차를 타고 좀 이동해야 된다. 내부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따로 내야하는데 그냥 바깥만 구경해도 나쁘지 않다. 

요새의 앞쪽에는 예전 해군들이 사용하던 사교공간인 Navy Hall이 있다. 아주 예전 건물이지만 나름 이곳의 문화유산이어서 잘 가꾸어져 있다. 볼거리가 아주 풍부한 곳은 아니니 그냥 가볍게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가보는 게 좋겠다. 

 

 

Queen's Royal Park의 위치

 

캐나다 요새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