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 Scotia - 노바스코시아의 랜드마크 관광지 Peggys Cove

■ Peggys Cove


이곳 Peggys Cove는 아마 노바스코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거의 대부분의 Nova Scotia 관광 책자 속에 이곳 등대 사진은 빼먹지 않고 등장한다. 


그런만큼 기대도 컸던 곳. 숙소에서 Peggys Cove까지는 약 30분.. 가는 길에는 차들이 많이 보이지 않다가 도착하니 주차장에 많은 차들이 보인다. 

↑ 등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주차는 무료.. 인근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한 듯하다. 

주차를 하고 내리면 바로 Peggys Cove를 볼 수 있다. 처음 여기를 보고 드는 인상은 정말 큰 바위구나라는 것. 

↑ 탁트인 곳이기에 바닷바람이 좀 세다. ↑ 정말 큰 바위로 이루어진 Cove다



※ Peggys Cove의 전설


숙소에 있던 책 중에 Peggys Cove에 대한 이야기 책이 있었는데, 이 책에 따르면 예전에 이곳으로 오던 배에 갑작스럽게 엄청 강력한 폭풍우를 만났다고 한다. 당시에는 이곳에 등대도 없었던 탓에 폭풍우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배는 이 Cove의 바위에 부딪혀 좌초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죽고 유일하게 여자아이 한명만 마을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가족을 잃었던 충격이 커서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고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질 못했다. 다행히 이 아이를 구조했던 가정에서 돌봐주기로 하고 이름도 Peggy라고 붙여주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이곳을 Peggy's Cove라고 불렀다는 옛이야기가 있다. 

↑ 숙소에서 찍은 책↑ 여러 종류의 책이 있다. (출처: peggyofthecove.com)


진실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곳에는 아주 거대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이후로 등대가 세워졌다고 한다. 


이곳의 등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체국을 겸하고 있는 등대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해질녁이기에 문을 닫아 안으로 들어가볼 수는 없었다. 

↑ 사람들 피해 사진을 찍어본다. ↑ 빨강과 흰색이 아주 대비를 잘 이룬다.


굉장히 큰 바위들이 이렇게 존재하는 게 참 신비롭다. 그 전에 봤던 Green Cove도 여기만큼 크지는 않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다. 


여기도 저녁 해지기 전에 오는 게 좋을 듯하다. 이렇게 해가 많이 기울어졌을 때 찍어야 등대도, 바위도, 사람도 멋있게 나오는 듯하다. 

↑ 좀더 다른 뷰..


평평한 바위를 기념하기 위해 다현이는 점프샷과 옆돌기샷을 선보인다. 오늘은 큰 아이도 그렇고, 작은 아이도 그렇고 표정이 다들 좋다.. 

↑ 점프샷..↑ 옆돌기..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포인트를 잘 찾아보면 인적이 드문 곳이 나온다. 그리고 늦으면 늦을수록 사람들은 없어지는 듯하다. 아래 사진은 거의 돌아갈 때 찍은 사진..

↑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 좀 한산해 졌다.


■ William deGarthe Art Gallery


Peggys Cove를 보고난 뒤에 인근의 Visitor Center쪽으로 가본다. 이곳에 온 건 이 건너편에 William deGarthe Art Gallery라는 곳이 있고, 여기에 멋진 Fishman을 위한 기념 조형물이 있기 때문이다. 

↑ Fishmen을 위한 조형물


갤러리 건물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바깥 마당 한켠에 저런 작품을 놔둘 정도면 내부에 있는 그림들도 아주 볼 만 할 것 같다. 

↑ 갤러리 모습↑ 이제 빨리 돌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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