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 Scotia - Halifax의 볼거리 ② 부둣가 산책 Waterfront

Gallery를 나오면 부둣가로 바로 이어진다.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이 대부분 바다나 호수 옆에 있어 이런 Waterfront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는 듯하다. 

↑ Halifax Waterfront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배다..↑ 부둣가의 통행로..

부둣가답게 뭔가 가지런하게 정리되기 보다는 좀 어수선한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산책을 하다보면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많은 편이다. 

↑관광용 수륙양용차도 돌아다닌다.↑ 교수형 장치..


■ COWS ice cream


Waterfront는 확실히 사람들이 많은 번잡한 곳이다. 일단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COWS Ice cream가게다. Ice cream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걸로 매우 유명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Halifax Waterfront의 COWS 매장은 두 곳이 있는데 Ferry 터미널 위쪽에 있는 것이 좀더 큰 본점이고 해양박물관 아래쪽에 있는 것이 분점이다. 양쪽 모두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 본점이 좀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 여기는 본점의 모습.. 줄이 좀 길다.↑ 여기는 분점 모습.. 확실히 줄은 좀더 짧은 듯


이곳 Ice Cream의 특징은 콘 부분의 과자를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서 매우 바삭바삭하다는 것이다. 이것 하나로 아이스크림을 평정한 듯하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처럼 매우 다양하게 있다. 줄 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아이스크림 종류를 다 보기에는 좀 미안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주문하고 기다렸다. 


역시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곳에는 다 이유가 있다... 맛있다..

↑ COWS 옆 가게에서 라이브공연을 하고 있다. ↑ 매장 내부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팔 고 있다.


이곳 Waterfront들의 카페들의 특징은 라이브 노래를 부르는 매장이 많다는 건데, COWS 줄이 좀 길더라도 옆의 카페에서 라이브 노래 들으면서 기다리면 된다. 

↑ 컬러풀한 비치의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순식간에 해치운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COWS 본점 옆에는 크게 CANADA 글자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바닷쪽으로는 의자들이 알록달록 컬러풀하게 놓여져 있어 느긋하게 아이스크림 먹으며 쉬기 딱 좋은 곳이다. 

↑ COWS 위쪽에 있는 부둣가에 있는 캐나다 조형물


■ Maritime Museum of the Atlantic 해양박물관


이곳의 해양박물관은 꽤나 유명하지만 우리는 들리지 않았다. 이곳 박물관에는 다양한 배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데, 이미 우리는 다른 곳에서 이런 류를 몇 번 봐서인지 그렇게 끌리지 않았다. 

↑ 박물관 외형(출처: Wiki)↑ 박물관 내부 모습 (출처: 박물관웹사이트)

이곳이 다른 곳과 차이가 있는 것은 타이타닉의 조형물이 있다는 것이다. 타이타닉이 침몰한 곳이 바로 이곳 Halifax 부근이라 전시되어 있는 듯하다. 이외에 등대에 쓰이는 렌즈도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인 듯하다. 

↑ 타이타닉 모형 (출처: 박물관웹사이트)↑ 등대의 램프 (출처: 박물관웹사이트)


또한 1917년 발생한 Halifax 대폭발 사건에 대한 기록도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볼 만한다. 폭약을 실은 화물선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사건인데, Halifax의 이 부근이 화염에 휩싸이고, 사망자 2천여명, 부상자 9천여명의 인명피해를 준 어마어마한 사건이었다. 

↑ 대폭발사건 전시 (출처: 박물관웹사이트)↑ 대폭발 당시 현장 사진 (출처: 박물관웹사이트)


해양박물관 외부에는 배에 부속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 한켠에는 놀이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오렌지색 잠수함이 참 귀엽게 설치되어 있는데 좀 어린애들이 많이 놀고 있었다. 

↑ 박물관의 외부 전시물↑ 오렌지 잠수함 놀이터


좀 큰 애들은 여기보다 맞은 편에는 무슨 예술작품같은 파도 조형물에서 놀 수 있었다. 분명히 예술품이고 위험하니 올라가지 말라는 표시도 있지만 아무도, 정말 어느 누구도 그 표시 신경쓰지 않고 위에 올라가 있다. 


내려올 때는 정말 떨어지지 않을까 지켜보는 사람드로 하여금 가슴 조마조마하게 만드는데, 애들은 전혀 걱정 없이 논다. 

↑ 파도 조형물..↑ 정말 많은 애들이 여기에서 놀고 있었다.


■ Alexander Keith 맥주 양조장


해양박물관에서 아래쪽으로 좀더 내려가면 Alexander Keith의 맥주 양조장이 나온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맥주인만큼 캐나다 사람들이 매우 많이 찾아가는 양조장이다. 

↑ Keith 맥주의 양조장 건물↑ 여기까지는 무료로 들어올 수 있다.


우리는 내부 투어는 하지 않고 그냥 건물 안으로 들어가 사진만 찍었다.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실제 양조장 내부 모습까지 볼 수 있는데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하면 가볼만 하다. 특히 Alexander Keith 맥주는 에일 맥주도 만들기 때문에 이를 위한 발효 과정이 어떤지 볼 수 있다. 

↑ 이곳 안으로 들어가려면 내부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투어는 하지 않더라도 이곳의 맥주 관련 상품은 살 수 있다. 일반 시중에서는 살 수 없는 아주 독특한 맥주 제품을 살 수 있다. 분명 이름은 맥주가 아닌데 실제로 먹어보면 맥주임을 알 수 있다. 


보리와인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와인이 아니라 맥주인데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 것이다. 

↑ 그래도 숍에서 맥주는 살 수 있다. ↑ 참 독특한 맥주다.. 맥주 같은 와인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