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bec - 퀘벡 국립미술관 Musée national des beaux-arts ② Historic Art

Contemporary Art 빌딩의 3개의 전시를 봤는데, 벌써 체력이 후달린다. 다른쪽도 가봐야 되기에 좀 참고 가본다.. 

다른 빌딩은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지하로 연결되는 통로도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림들을 자세히는 보지 않더라도 휙휙 보면서 지나가면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다. 

↑ 지하를 통해 미술관들이 연결된다.↑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어 지루하지는 않다.


Central Pavilion에 드디어 도착.. 여기는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매표소, 식당, 아이들의 체험활동 등을 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잠시 바깥 쪽에는 뭐가 있나 나와 봤다. 

↑ Central Pavilion 앞에서


건물의 앞뒤로도 아무 멋진 작품들이 많다. 조경도 참 잘 되어 있고.. 

특히 건물 뒤쪽으로는 잔디 너머로 세인트로렌스 강이 보인다. 

↑ 뒤쪽에 있는 조형물↑ 뒤쪽 정원 모습


날씨가 좋으면 그냥 여기에서 산책만 하고 다녀도 좋을 듯 싶다.

↑ 넓은 잔디 뒤로 세인트로렌스강이 흐른다.


파빌리온에서 양쪽으로 미술관이 갈라지는데 우리는 Historic 전시관으로 가봤다. 말이 Historic 전시관이지 아주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1층은 전체 전시관 한 룸이 한 작품인 듯하다. 사방이 거울로 되어 있는 공간 속에 아주 특이하면서도 무서운 조형물들이 유리 공간 안에 들어가 있다.

↑ 거울은 항상 재밌다.↑ 좀 무서운 조형물


거울은 참 좋은데, 가운데 조형물은 확실히 좀 엽기적이다. 

↑ 우리 모습을 찍어봤다.↑ 여기저기 사람 짤린 모습이 보인다.


다른 층으로 올라가 보면 여전히 현대미술 작품들이 보인다. 큰 쇠코챙이에 코가 걸린 사람일까, 코피가 엄청 많이 흐르는 사람일까... 아이들이 좀더 직관적으로 잘 보는 듯하다. 

↑ 이런 색감의 그림이 참 좋다.↑ 코피가 쭉~~~


다른 층으로 가면 이 퀘벡 지역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몇 가지 테마로 나눠서 전시되어 있다. 이들의 작품을 보면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가 보인다. 


어쩌면 작품을 그렇게 테마를 나눠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 이런 무늬도 마음에 든다.↑ 르네상스 그림처럼 생겼다.


이제 정말 작품 전시 관람이 힘들어지고 있다.. 꼼꼼히 작품을 볼 여력이 되질 않는다.

↑ 본격적으로 역사 관련 그림들↑ 카톨릭과 관련된 작품들도 있다.


이곳에서 예전 19세기 초반 캐나다가 현재와 같이 연방국가 형태가 아니라 Upper Canada와 Lower Canada(퀘벡)라는 이름으로 관리되고 있을 때 Lower Canada에서 일어난 반란을 그린 그림도 볼 수 있었다. 


역사책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한 벽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아주 큰 그림이다.

↑ 퀘벡의 반란을 표현한 그림


이제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바깥에는 이제 비가 그쳤다.. 바깥에는 간단히 애들이 놀 수 있는 기구가 있었는데, 한 번 툭 치니 물이 후루룩 떨어진다. 


뭐 이런 것도 나름 재미가 있나보다..

↑ 통통~↑ 툭툭 치면 물이 떨어진다.


1층의 체험학습 공간에는 따로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 알아서 놀게 되어 있다. 다현이는 가운데 있는 원형 단상 위에 올라가더니 저런 걸 만들어 버린다. 


집에서 레고를 가지고 이것저것 만들더니 이제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들어낸다.

↑ 뭘 쌓을까 고심 중..↑ 짜잔..


Modern Art 건물까지 가야 되건만.. 작품들 사진을 보니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아니 체력이 없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마지막 건물은 그냥 스킵하기로 했다. 애들도 좋아하고, 나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정말 너무 많은 작품을 봤기에..

↑ 나가는 길에 찍은 건물..↑ 여러 조경수들..


이 국립미술관 뒤로는 아브라함 평원 Plains of Abraham이 쭉 펼쳐진다. Citadel쪽에서는 이렇게 넓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데 여기에서는 바로 넓게 펼쳐진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번 가보자고 했지만 모두에게 거절당했다.. 집에서 쉬자고.. 그래 집에 가서 쉬자... 힘들었다..

↑ 미술관2층에서 찍은 아브라함 평원의 모습↑ 나가는 길에 찍은 공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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