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bec - 퀘벡 구시가지의 밤거리 야경
- 캐나다 여행
- 2019. 9. 18.
퀘벡 구시가지를 밤에 한번 나오고 싶었다. 아이들을 설득시켜 간신히 나왔다. 뭐 숙소에서 특별히 할 것도 없으니..
주차를 도깨비무덤 쪽에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빈자리가 없었다.. 그러다가 목부러지는 계단 부근까지 와서야 겨우 주차를 했다. 원래 밤10시가 넘으면 주차를 못하게 되어있지만 아직 차들이 많이 주차해 있었고, 다행히 빈자리도 있기에 그냥 주차를 했다.
↑ 그나마 밝은 곳이다.↑ 프롱트낙 호텔의 야경은 이 정도..
하지만 퀘벡의 밤거리는 너무 어둡다.. 토요일이어서 그런가 늦은 밤 너무 캄캄하다. 심지어는 프롱트낙 호텔 조차 특별한 조명이 없다.
올드 퀘벡은 그냥 이렇게 어둡게 밤을 보내는가보다.
↑ 좀더 밝게 조명을 비춰주면 참 좋겠구만..
뒤프랭 테라스쪽에 가보니 크루즈 유람선만이 밝게 빛나고 있다.
조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 유람선만 밝게 빛난다.↑ 뒤프랭 테라스의 밤
레스토랑도 아주 일부 술집 정도만 문을 열고 있었다.
그림가게 거리도 아주 깜깜하게 모든 집들의 문들이 닫혀있었다.
↑ 여기도 좀 밝게 빛나는 곳.. 하지만 그냥 레스토랑
승범이도 퀘벡의 밤거리가 좀 아쉬운가보다. 그래도 일찍 숙소에 들어간다니 좋아한다. 아빠의 마음도 몰라주고...
↑ 승범이도 많이 컸다..↑ 무슨 관공서 건물..
돌아가는 길에 크리스마스가게도 한번 가봤다. 여긴 밤에도 여전하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와 은탁이 이곳 앞에서 키스를 했었다. 드라마에서처럼 밤이 되니 트리에 조명이 켜져 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 크리스마스기념품 가게 앞↑ 여긴 밤이 예쁜 곳이다.
그 옆에 있는 가게들도 영업은 하지 않지만 조명만은 환한게 빛나고 있었다.
이렇게라도 보니 좋다.
↑ 밤이 되니 이 거리도 참 조용해졌다. ↑ 아주 예쁜 조명.. 하지만 너무 비싼 조명..
드디어 우리의 퀘벡 여행이 끝났다. 긴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보지 못한 곳도 많고.. 그래서 아쉬움도 남고.. 기대가 너무 컸던 탓에 생긴 아쉬움도 조금은 있다.
하지만 참 좋았던 곳이라는 건 변치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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