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리: ① Provinces(주)와 Territories(준주)

캐나다에 대해서 좀 뻔한 지리 정보들은 많이들 알고 있을 듯해서 뭔가 좀 색다른 지리 정보를 찾아봤다. 그래도 일단 캐나다의 기본 지리 정보를 정리해 본다. 


캐나다의 면적은 9,984,670 km²로서 기억하기 쉽게 약 10M km² 이다. 이 정도 면적이면 거의 유럽 전체 면적(10.2M km²)과 거의 맞먹는다고 할 수 있다. 떵덩어리는 큰데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적다. 인구밀도로 따진다면 거의 세계 원탑 수준이다. 


Rank

Country

Area sq.km

 Population (rank)

1

Russia

17,098,242

 145,934,462  (9) 

2

Canada

9,984,670

 37,742,154 (39) 

3

United States

9,833,517

 331,002,651  (3) 

4

China

9,596,961

 1,439,323,776  (1) 

5

Brazil

8,515,767

 212,559,417  (6) 

6

Australia

7,692,024

 25,499,884 (55) 

7

India

3,287,263

 1,380,004,385  (2) 

8

Argentina

2,780,400

 45,195,774 (31) 

9

Kazakhstan

2,724,900

 18,776,707 (64) 

10

Algeria

2,381,741

 43,849,260 (34) 

※ 2020년 통계자료 (Wikipedia & worldpopulationreview.com)


우리나라의 면적이 100,363 km² 이니깐 면적으로 따지면 거의 100배 정도 크다. 동쪽으로는 태평양, 서쪽으로는 대서양을 끼고 있고 미국처럼 토네이도가 많이 발생되는 것도 아니고, 서쪽 해변에 지진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미국보다 북쪽에 있기에 상대적으로 허리케인 피해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북극과 가깝기 때문에 북극의 힘이 세지면 엄청난 추운 강풍이 부는 단점이 있다. 


Provinces와 Territories

캐나다는 미국과 같은 State개념으로 Province와 Territory가 있다. 모두 10개의 Provinces는 연방정부와 독립된 의회,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1867년 캐나다 연방이 수립되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역할 구분을 하면서 Province는 세금 등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해서 독자적인 노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Territories는 주에 준하는 지위를 받기에 준주라고 번역이 된다. 북위60도를 기준으로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3개 Territories가 여기에 속한다. Province만큼 인구가 많지 않고 캐나다 연방에 속한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주정부의 영향력이 좀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캐나다의 Province와 Territory


캐나다 주에서 많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주의 수도다.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가 주 수도가 아니기에 착각을 많이 일으킨다. BC주를 비롯해 Quebec주까지도 간혹 착각을 일으킨다. 특히 우리 집에 있는 캐나다 지도에는 주 수도 표시를 따로 해 놓지 않아 그냥 크고 진하게 표시되어 있는 도시가 주 수도처럼 보인다. 


Population

Area

Capital

Largest City

 British Columbia           5,110,917             944,735

Victoria

Vancouver

 Alberta           4,413,146             661,848

Edmonton

Calgary

 Saskatchewan           1,181,666             651,036

Regina

Saskatoon

 Manitoba           1,377,517             647,797

Winnepeg

 Ontario         14,711,827           1,076,395

Toronto

 Quebec           8,537,674           1,542,056

Quebec City

Montreal

 New Brunswick             779,993               72,908

Fredericton

Moncton

 Prince Edward Island             158,158                5,660

Charlottetown

 Nova Scotia             977,457               55,284

Halifax

 Newfoundland/ 
 Labrador
            521,365             405,212

St. John's

 Yukon               41,078             482,443

Whitehorse

 Northwest                44,904           1,346,106

Yellowknife

 Nunavut               39,097           2,093,190

Iqaluit

※ 2020년 Canada 인구통계 자료 (출처: Wikipedia)


British Columbia (BC)

BC주는 캐나다에서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곳이다. 캐나다 연방에 들어가기 전 미국에 속할 것인가, 캐나다에 속할 것인가, 아니면 독립해 있을 것인가 고민끝에 태평양을 끼고 있다는 지정학적 위치로 캐나다 연방에서 빚을 탕감해주고, 철길을 내주는 조건으로 캐나다 연방으로 귀속되었다. 


대륙의 서안쪽이기 때문에 따뜻한 바다의 영향으로 연평균 기온이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이고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가 않다. 위치적으로도 아시아와 가까워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정착을 하고 있다. 이곳의 땅값은 거의 중국계 이민자들이 올려놨다고 봐도 무방하다. 

↑Victoria 시의 고풍스런 BC주 청사 (출처: lotuslandtours.com)↑Vancouver 도시모습 (출처: Tripsavvy_Albert Normandin)


Alberta (AB)

Alberta는 First Nation과 그들과 유럽계 이민자들의 혼혈인 Metis (메이티)들에 의해 정착, 개발된 곳이다. 방대한 초원인 prairie 지역에서 곡물 생산을 하고 있고, 자원도 많은 지역이다. 세계1차 대전 전에는 석탄이 주로 채광되었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는 에드몬튼 부근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되면서 캐나다 석유산업을 이끄는 곳이 되었다. 

↑Alberta 주의 석유 시추 (출처: CTVnews_Larry MacDougal)↑로키산맥을 대표하는 Banff 국립공원 (출처: travelalberta.com)


석유의 경우 보통 송유관을 설치해서 해안가 도시까지 이어 다른 나라로 수출하지만 캐나다에서 송유관이 아닌 트레일러로 운송을 하고 있다. 송유관 설치의 경우, 로키산맥을 뚫고 BC를 통과해야 하는데 BC주에서 환경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설치에 난황을 겪고 있다. 


캘거리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을 정도로 겨울철 스포츠 시설이 잘 만들어져있고, Banff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Saskatchewan (SK)

캐나다에서 가장 이름이 어려운 주인 듯하다. 사스카추완. 캐나다에서는 Bread Basket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주 드넓은 곡창지대를 갖고 있다. Alberta, Saskatchewan, Manitoba 이 3주가 캐나다의 농업을 이끌고 있고, 세계 제1의 밀수출국이라는 명성을 안겨주게 되었다. 

↑대평원 (출처: Saskatchewan Government Insurance)↑Orthodox(정교회) 예배당 (출처: Terrance Klassen/Alamy)


캐나다 연방이 수립된 이후에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서 캐나다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였고, 특히 각 나라 이민자들을 한 곳에 정착시키는 Bloc Settlement 정책을 시행했었다. 이곳 Saskatchewan 주에는 주로 중국과 우크라이나 출신들이 정착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출신이 많다보니 종교 역시도 정교회(Orthodox church)가 많이 들어서 있다. 


Manitoba (MB)

캐나다를 만약 동과 서로 나눈다면 서쪽의 시작이 바로 Manitoba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서부라고 하지 않고, 매니토바 역시 알버타, 사스카추완과 함께 중부 Prairie (대평원)이라고 많이 일컬어진다. 사스카츄완과 거의 비슷하게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많이 거주하며, 산업도 밀 등의 곡식 농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 

↑Winnipeg의 Esplanade Riel Footbridge (출처: manitobabrewhub.ca)↑Manitoba의 밀농사 (출처: http://option.canada.pagesperso-orange.fr/prairies.htm)


매니토바는 First Nation과 Metis의 자치를 위한 투쟁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캐나다가 영국의 식민지가 되기 전 프랑스인들에 의해 개척이 되었다. 영국인들에 의해 그들의 거주지가 강탈당하면서 Louis Riel (위 Winnipeg 랜드마크 다리 이름에도 Riel이 들어간다)이라는 걸출한 정치인에 의해 무장 반란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 영향으로 매니토바는 캐나다 내에서 자치권한을 인정받았고, 캐나다 연방이 1869년 수립된 후 이듬해인 1870년 5번째 자치구로서 연방에 참여하게 되었다. 


Ontario (ON)

캐나다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영국식민지 시절 Quebec을 Lower Canada, Ontario를 Upper Canada라고 했듯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토론토를 중심으로 인근 도시를 합친 GTA (Great Toronto Area: Mississauga, Brampton, Vaughan, Richmond Hill, Markham가 포함된다)에는 거의 65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캐나다 인구의 25%가 여기에 몰려있다. 다시 GTA를 중심으로 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있는 Golden Horseshoe 지역에는 900만명이나 몰려 살고 있다. 

↑토론토 주변으로 형성된 Golden Horseshoe 지역 (출처: 캐나다 통계청)↑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들어서 있는 고급 주택들 (출처: invidiata.com)


온타리오 호수는 다른 호수에 비해 수심이 깊어 방대한 수량이 이 주변 지역의 연평균 온도를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따뜻한 기후나 호수 전망으로 이 주택들은 거의 대부분 200~600만불 가까이하는 부촌으로 땅값 상승의 중심이기도 하다. 


Quebec (QC)

캐나다에서 꾸준히 독립을 하고자 하는 주가 퀘벡이다. 캐나다에 처음 말을 들인 이주민이 프랑스계이기에 자부심이 남다르기도 하고, 현재도 제1언어로 프랑스를 쓰고 있고, 종교도 개신교보다는 정통 카톨릭이 많다. 토론토에 이어 캐나다 제2의 도시인 몬트리올이 있고, 관광과 문화의 중심으로 인기 있는 퀘벡시도 있다. 또한 구리, 아연, 티타늄 같은 자원이나 산업에 있어 전혀 온타리오에 뒤쳐질 것이 없으니 독립에 대한 주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퀘벡주 대부분의 영토는 사실상 사람들이 별로 살지 않는 First Nation의 퀘벡 북부 지역 땅이다. 만약 이 First Nation이 Quebec독립에 반대한다면 다시 퀘벡은 엄청나게 줄어든 영토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퀘벡에서는 상품명이나 간판에 프랑스어는 단독으로 써도 되지만 영어의 경우 단독으로 쓰면 벌금을 물게 되어 있다. 퀘벡에서는 음식도 프랑스식이라 프랑스식 크로와상이나 바게트 등이 유명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을 생산하는 메이플시럽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많다. 크레페, 감자에 치즈를 얹은 푸틴도 이 지역 대표음식이기도 하다. 


New Brunswick (NB)

뉴브런즈윅 역시 프랑스 역사가 깊은 곳이다. 하지만 퀘벡만큼 프랑스어를 강조하지는 않아 영어와 프랑스어를 동시에 공용으로 허락하고 있다. 하지만 느낌상 여전히 프랑스어가 훨씬 많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영어권에 있다가 가서 그런 지 프랑스어가 조금만 많아 이런 느낌이 든다)


원래는 프랑스계 출신인 아카디아인들의 터전이었던 이곳은 미국 독립전쟁에서 독립을 반대한 왕당파(영국 지지자들) 사람들이 미국 독립 이후 더 이상 미국 땅에 거주하기 힘들어서 캐나다로 넘어오면서 많은 이들이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특히 주 수도인 프레데릭턴은 이런 영국계 출신들이 많으며 프레데릭턴 옆에는 킹스 랜딩 Kings Landing 이라는 왕당파 정착민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민속촌도 있다. 

↑캐나다의 한국민속촌 격인 King's Landing의 모습 (출처: tourismnewbrunswick.ca)↑New Brunswick 대표 관광지인 Hopewell Rock의 밀물 때 모습 (출처: amintro.com)


뉴브런즈윅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가장 특색없는 곳이기도 하다.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발달된 산업이 있는 것도 아니다. 농업에서는 온실이나 실내에서 많이 쓰이는 흙(사실은 흙이 아니다)인 Peat Moss의 최다 생산지이기도 하다. 


Prince Edward Island (PEI)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주로서 경기도 절반 정도의 크기다. 캐나다 연방이 형성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기에 면적은 작지만 주로 인정받고 있다. 섬이기 때문에 이 곳에 가기 위해서는 뉴브런즈윅에서 컨페더레이션 대표로 건너는 방법과 노바스코시아주에서 배로 가는 법 두 가지가 있다. 들어갈 때는 다리 이용료가 없지만 나올 때는 다리 이용료가 있다. 


PEI는 다른 지역과 달리 토양에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전체적으로 붉은 빛깔이 많이 난다. 이 붉은 토양에서는 병충해를 일으키는 벌레들도 살기 힘들기 때문에 감자 농사에 최적이라고 한다. 

↑PEI의 Cavendish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붉은 흙↑빨강머리앤의 배경 (출처: asuitcasefullofbooks.com)


PEI는 빨강머리앤(Anne of Green Gables)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빨강머리앤에 나오는 실제 배경이 그대로 있고 PEI 정부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도 만들어놓았다. 참고로 이 인근 주들 중에서 랍스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다.


Nova Scotia (NS)

Nova Scotia는 뉴스코틀랜드라는 뜻이다. 원래 프랑스 정착민들이 거주하던 곳이었지만 영국이 이 땅을 1497년 존캐벗이 먼저 발견한 곳이라고 주장(사실은 뉴펀들랜드 쪽)하면서 프랑스와 분쟁하게 되고 결국 승리를 거둬 프랑스인들을 몰아내고 스코틀랜드계 사람들을 정착시키게 했다. 


영국의 캐나다 식민지 정책에서 프랑스계 사람들을 다시 포용하게 되면서 프랑스계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어 노바스코시아는 프랑스계 유산과 영국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되었다. 따라서 노바스코시아에는 프랑스계 이민자들의 초기 정착지인 그랑프레 Grand Pre와 영국계 이민자들의 초기 정착지인 루넨버그 Lunenburg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북쪽 Cape Brenton (출처: Ron Garnett/Getty Images)↑Halifax 인근 Peggy's Cove (출처: Shawn M Kent)


노바스코시아의 북쪽 섬인 Cape Breton 섬은 마치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캐나다 사람들에게는 인기 관광지이다. 섬 전체가 고래투어, 트레일코스 등으로 유명하다. 노바스코시아의 주 수도인 할리팩스 인근에서는 타이타닉 호가 침몰된 곳이기도 해서 이곳 해양박물관에는 타이타닉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Newfoundland and Labrador (NL)

1869년 캐나다 연방이 수립된 이후에도 뉴펀들랜드는 계속해서 독립적인 자치 정부를 유지하려고 했다. 대구와 같은 수산물과 벌목을 중심으로 한 어업, 임업이 발달하였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이 몰락하고 대공황으로 막대한 빚을 떠안으면서 결국 독립을 포기하게 되었다. 1949년 캐나다의 10번째 공식 주로 승인되었고, 2001년에는 Labrador까지 포함해서 개명되었다. 

↑St. John's의 칼라풀한 주택들 (출처: shillelaghtravelclub.com)↑자연의 숭고함이 느껴지는 Grosmorne 국립공원 (출처: shillelaghtravelclub.com)


그로스몬 Grosmorne 국립공원은 캐나다 대서양 연안을 소개하는 자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4억 8,500만년 전에 만들어진 이 곳의 지형은 그 나이만큼이나 경이롭고 신비로우며, 지질학자들의 지질구조판 이론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 


현재 석유도 개발되고, 니켈, 구리, 코발트 등 다양한 광물이 채굴되면서 다시 한번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Yukon Territory (YT)

Yukon은 1898년 Northwest Territory에서 분리된 준주다. Territory 중에서 가장 면적이 작지만 주 수도인 Whitehorse는 캐나다 북부의 Territory 중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영어, 프랑스어, 그리고 First Nation언어까지도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Yukon이라는 이름도 Yukon 강에서 따 왔으며, Yukon은 큰 강이라는 뜻의 First Nation언어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Logan산 (5,959m)이 있으며 위도가 높은 만큼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 

↑멋진 절경을 선사하는 White Pass 산악열차 (출처: fodors.com)↑Whitehorse에서의 오로라 (출처: nationalgeographic.com)


한 때 클론다이크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발전한 도시인 Dawson City는 좀더 북쪽인만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더 높고, 또한 옛 골드러시 때의 산악열차를 활용한 관광상품이 잘 발달되어 있다. 문제는 이동 거리가 워낙 멀어 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


Northwest Territory (NT)

Northwest Territory는 캐나다가 Hudson Bay Company로 부터 Rupert's Land 영토를 사들이면서 생긴 방대한 영토다. 이 큰 땅이 Ontario, Quebec, Manitoba, Saskatchewan, Alberta, Yukon으로 다시 분리되고 현재 모습으로만 남아있다. 


이곳의 주 수도인 Yellowknife는 겨울철 오로라 관측의 최적지로 꼽힌다. 3박을 머문다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8%나 된다고 한다. 이곳은 곳곳에 호수가 펼쳐져 있는 곳인데, 겨울이 되면 모두 얼어붙어 얼음 위로 길을 내고 차들이 이동을 한다. 대신 영하 40도까지도 내려가는 날씨 때문에 이곳 방문을 위해서는 좀더 특별한 겨울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Yellowknife의 오로라투어 (출처: roadtrippers.com)↑개썰매 투어 (출처: howlingdogtours.com)


모닥불을 피우고 뽀족한 텐트인 티피 속에서 잠을 취하며 개썰매나 스노우모빌 등을 즐기는 겨울액티비티가 잘 발달되어 있다. 육상교통으로 이곳까지 가는 것은 모두가 무리라고 생각하며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해 간다. 


Nunavut Territory (NU)

이누이트 (에스키모)인들의 거주지인 Nunavut.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땅보다는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북극의 동토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많기는 하지만 캐나다에서 가장 넓은 주이다. 이 넓은 땅에 겨우 4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늦은 1999년에 준주가 되었으나 언어도 여전히 이누이트 토착어를 대부분 쓰고 있다. 


캐나다 주 중에서 유일하게 도로가 없는 곳이기도 해서 이동을 위해서는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누이트인들의 임시 거주지 이글루 (Pinterest_Jessica Woynilko)↑이누이트인들의 조각상 Inuksuk (출처: Pinterest_Roelie Smit Zon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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