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폭포 - 겨울 나이아가라폭포의 매력


Niagara Park의 연간 주차권이 있으니 틈나면 가게 되는 듯하다.

겨울이 끝나갈 무렵, 잠시 휴가를 즐기는 동안 와이프와 함께 나이아가라에 다시 오게 되었다.

우리가 항상 주차하는 Niagara Park의 주차구역 A. 여기에 주차하면 조금만 걸어가면 폭포를 볼 수 있어 좋다.


↑ 3월. 아직은 쌀쌀한 겨울이다..↑ 뒤쪽으로 멋진 무지개가 떠 있다.


낮에 오니 관광객들도 별로 없고 한적한게 너무 좋다.
어쩌면 따뜻한 봄이나 가을 시즌보다 지금이 가장 골든시즌일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물안개가 햇살을 받으니 영롱한 무지개를 또 우리에게 선사해 준다.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그냥 우리 무지개인 듯하다.


↑ 매일 물안개가 얼어붙어 눈이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강함을 느낄 수 있는 물살이다.


한국인 중년의 부부가 있어 사진을 찍어드리고 그 분들도 우리 부부 사진을 찍어준다. 너무 잘 어울린다는 멘트도 빼지 않고 말씀해 주시네.. 그 분들도 역시 잘 어울리는 한쌍이던데 나이가 들어도 함께하는 부부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

좀더 가까이 나이아가라폭포의 물살을 보러 가본다.
나아아가라폭포의 힘찬 물살을 보고 있으면 정말 경외감마저 들 때가 있는데 지금도 그렇다.
저 푸른 물이 가진 에너지는 계속해서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듯하다.

↑ 물살이 이렇게 거센데도 얼음이 껴 있는 걸 보면 이곳 날씨도 대단하다.↑ 항상 내 곁을 지켜주는 아내..


나이아가라폭포가 만들어내는 거친 물안개 때문인지 이곳 나무들에는 항상 Freezing Rain때 모습처럼 나무마다 눈꽃, 얼음꽃이 내려앉아 있다.

눈으로 느끼는 감동을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는 아쉬움은 왜 이리도 많이 들까..


뭐 특별히 다른 이벤트가 없어도 이렇게 따뜻한 햇살에 나이아가라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 겨울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을 이렇게 쉽게 보다니..↑ 인도를 따라 길게 나무들이 얼어붙어 정말 멋드러지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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