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 Jean Talon Market (Marché Jean-Talon)

천섬에서 브록빌을 지나 약 2시간 정도 더 가니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우리의 Airbnb 호스트와의 약속시간은 5시.. 캐나다 제2의 도시답게 교통체증이 좀 심한 편이라 멀리가지는 못하고 그나마 가까운 Jean Talon Market에 가보기로 했다. 

↑ Marche Jean-Talon 시장의 중심부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Farmer's Market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만큼 큰 그런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임에도 한국의 시장에 비해 훨씬 깔끔하게 갖춰져 있다. 내부에 주차장도 구비하고 있어 몬트리올 현지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듯 했다. 

↑아주 싼 곳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신선한 과일채소가 많다.↑다양한 꽃들도 팔고 있다.


온타리오쪽에 있다가 퀘벡주로 넘어오니 바로 프랑스어 권역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모든 표지판들이 프랑스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언어가 새로우니 정말 외국 여행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늘전문점.. 마늘도 저렇게 있으니 예쁘네..


Jean Talon Market은 일단 과일류가 정말 신선해 보였다. 가격도 비싼 것도 있지만 비교적 무난한 편... 이곳 주민들은 따로 단골 가게들이 있는지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주인이랑 이런저런 말을 하더니 사 간다. 

↑음..가지가 아주 큼직하고 신선하다.↑메이플시럽을 이용해 만든 막대사탕꽂이


우린 한 바퀴 쭉 돌아보고 어떤 상품이 어떤 가격으로 파는지 먼저 확인해 봤다. 


점심을 먹지 않아 Market 한가운데에 있는 식당에 가본다. 프랑스문화쪽이라 요리도 크레페 전문이다. 그냥 무난한 크레페를 시켜 배를 채운다. 프랑스에서 먹던 크레페 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반갑네..

↑마카롱이 빠질 수 없지..↑우리가 먹은 크레페.. 그냥 무난한 보통의 크레페..


배를 채우고 아까 봐 둔 과일가게에 가서 과일과 옥수수를 사서 숙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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