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Mont Royal 다음으로 아마 몬트리올의 구시가지인 Old Port of Montreal일 것이다. 우리 가족도 몬트리올 식물원의 다음 코스로 이곳을 가기로 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인 만큼 주차료도 만만찮다. 구글 검색으로 좀 저렴한 주차구역을 찾아보고 일단 가봤다. 하지만 구도시가지 전체가 공사중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았다. ■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Notre-Dame Basilica of Montreal 일단 주차를 하고 먼저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으로 가본다. 일단 겉모습만 보면 아주 평범한 성당처럼 보인다. 유럽에서 봤던 성당보다 훨씬 평범해보이는 성당.. 여기는 외부 모습보다 내부 모습이 더 좋다는데.. 막상 들어가려니 기다리는 줄..
몬트리올을 대표하는 또다른 것은 바로 식물원이다. Botanic Garden.. 영국의 큐 식물원과 함께 매우 잘 알려져 있는 식물원이다. 아침 든든하게 먹고 이 식물원을 찾아가본다. 구글 맵이 가르키는 곳으로 왔는데 느낌이 좀 이상하다.. 마치 공사로 폐쇄된 듯한 느낌.. 세계3대 식물원이라는데 이렇게 썰렁할 수가 있나 싶었다. 주차도 그냥 주택가에 해도 문제가 없었다. (참고로 정문 주차장에 하면 하루종일 $12이다) 다행히 매표소도 있고, 티켓도 별 무리없이 끊었다. 그리고 안내 지도를 주는데.. 아뿔싸 여긴 정문이 아니라 정문의 정반대쪽에 있는 후문이었다. 정문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당연히 이곳까지 오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또 이 후문쪽 일부는 공사 중이라 별로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숙소 체크인을 하고 몬트리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몽루와얄 공원 Mont Royal에 가보기로 했다. Mont Royal.. 왜 몬트리올이라는 이름이 생겼는지는 유래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영어로 표현하면 Mountain Royal 정도되려나..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나니 벌써 7시.. 그런데 7시 이후부터는 주차가 무료다.. 이제 서둘러 전망대가 있는쪽으로 가본다.. 그런데 아뿔싸.. 방향을 잘못 잡았다. 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거기가 전망대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곳은 Castors호수(Beaver호수)가 보이는 방향이다. 분명 몬트리올 도심 전경이 나와야 하는데.. 다시 지도를 보고 방향을 새롭게 잡고 간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방향.. 아마 그쪽인 듯 싶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온 ..
천섬에서 브록빌을 지나 약 2시간 정도 더 가니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우리의 Airbnb 호스트와의 약속시간은 5시.. 캐나다 제2의 도시답게 교통체증이 좀 심한 편이라 멀리가지는 못하고 그나마 가까운 Jean Talon Market에 가보기로 했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Farmer's Market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만큼 큰 그런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임에도 한국의 시장에 비해 훨씬 깔끔하게 갖춰져 있다. 내부에 주차장도 구비하고 있어 몬트리올 현지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듯 했다. 온타리오쪽에 있다가 퀘벡주로 넘어오니 바로 프랑스어 권역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모든 표지판들이 프랑스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언어가 새로우니 정말 외국 여행 하는 듯한 느낌이..
천섬을 나와서 몬트리올 방향으로 20분 정도 가다보면 Brockville 이라는 작은 도시를 만나게 된다. 킹스턴과 같이 세인트로렌스강을 바라보고 있어 이 도시 역시 수변 공원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다. Brockville에 잠시 들린 이유는 이곳에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 터널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역사에 대해서는 잠깐 알아보면 캐나다연방이 수립되기도 전인 1854년에서 1860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세인트로렌스강을 통해 온 다양한 물자를 오타와로 연결하기 위해 철도가 놓였고, 자연스럽게 이 터널이 건설되었다. 원래 이 지역 자체에 터널을 굳이 만들 필요는 없지만 캐나다 철도 역사에 있어 반드시 터널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도심의 작은 언덕 아래에 이 터널을 만들게 ..
천섬.. Thousand Islands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휴양지라고 할 수 있다. 세인트로렌스강이 온타리오 호수와 만나는 곳에는 이렇게 많은 섬들이 자리잡고 있다. 정확하게 1,864의 섬이 있다. 어떤 섬은 캐나다에... 어떤 섬은 미국 땅에 있다. 천섬 타워일단 이곳의 전체를 한번 조망해보고 싶어서 천섬의 전망탑이라는 Thousand Islands Tower에 가봤다. 이 타워는 천섬에서도 가장 큰 섬인 Hill Island에 세워져 있다. 미국 국경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미국으로 넘어가는 차들이 많다. 그러기에 육지에서 이곳 섬까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아쉽게도 이 다리를 통과하려면 통행료 $4를 내야만 한다. 우리는 차로 휙 지나갔지만 옆으로 보이는 섬들의 풍경이 매우 멋지다. 그래서 따로 걸..
천섬Thousand Islands으로 가기전에 잠시 쉬기 위해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결정한 곳이 킹스턴Kingston의 Murney Tower 인근이다.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꽤 잘 알려진 킹스턴이라는 도시가 어떤지도 궁금했다. 새벽에 센캐를 출발해서 도착한 곳이기에 가족들은 일단 여기가 어딘가 싶었는 굉장히 깨끗한 공원, 수변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은 오전의 따스한 햇살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공원 내 별도로 조성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잠깐 둘러본다. Murney TowerMurney Tower는 19세기 대영제국 군대의 해변 방어를 위해 지어진 군사시설인 Martello tower라는 건축물로서 1846년에 세워졌다. 지금의 캐나다인 British North America와 미국이 한창 ..
토론토에 갈 일이 있어 가족들을 다 데리고 가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우리가족의 제1번 관광지는 박물관. 토론토를 가장 대표하는 박물관은 아마 Royal Ontario Museum일 것이다. 박물관 내부에 따로 주차장은 없어서 거리에 주차를 해야 한다. 이곳은 토론토의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언제 주차단속이 올지 모르니 주차티켓은 미리미리 끊어놔야 한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Royal Ontario Museum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1857년 자연사 박물관으로 시작했다가 1912년에 각 국가별 유물을 전시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래서 이곳은 자연사박물관 + 유물전시관 + 캐나다원주민박물관이 섞여 있는 아주 독특한 종합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영국..